Talk about Oversea sales, Trade/해외 영업 + 무역실무

[해외영업/무역실무] 공장과 함께 있는 무역회사 vs 공장과 떨어져 있는 무역회사

Hello, Kate 2023. 3. 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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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을 하는 회사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자가 공장이 있는 회사 

2. 자가 공장이 없는 회사 

 

그리고 이 공장 관련되어서도 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사무실과 공장이 같이 있는 회사 

2. 사무실과 공장이 떨어져 있는 회사 

 

 

사실, 공장 여부에 따라 뭐 많이 틀려지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회사의 분위기/업무 강도 까지도 공장 여부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이전 직장은 공장과 사무실이 같이 한 건물에 있던 곳, 지금은 공장이 지방에 있는 곳으로

두 군데 다 근무 해 본  개인 적인 경험으로 공장 여부에 따른 장,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 공장과 사무실이 함께 있을 시의 장점 

1. 제품 습득 속도가 빨라 진다

 아무래도 모든 생산되는 제품을 직접 보고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공부가 빨라 진다. 물론 샘플 실을 갖추어 놓으면 실 제품들을 확인 할 수야 있지만, 그 많은 제품들을 샘플 실에 모두 갖고 있는 것은 힘들뿐더러, 부품을 하나하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다라는 것은 그 만큼 그것에 대한 지식이 쌓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시는 분들 만큼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분들이 없다. 그들의 이야기만 옆에서 들어도 눈치껏 제품에 대한 상세한 / 영업에서는 못 배우는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2. 답답하면 공장으로 바로 가보면 된다.

 급해 죽겠는데, 공장에서 연락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다.

한가지 예로는, 컨테이너 번호를 선적 서류에 작성해서 보내 줘야 하는데 이 번호 하나 보는 게 어렵다고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한다든지... 제품 사이즈를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그걸 하루 종일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든지... 

물론, 확인해 주는 사람들도 바쁘다는 건 알지만, 못 받아서 야근하게 되는 것은 나요, 못 줘서 욕 먹는것 또한 나일 터.... 

 

 

+ 내가 직접 가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무언가 빨리 나와야 한다든지- 하는 부분은 바로 옆에서 압박을 줄 수 있기 때문에 (?) 일이 조금 빨라지는 느낌이다.

+ 식당이 있을 확률이 높아 점심 메뉴 (및 점심 비용) 걱정이 준다.

 

** 공장과 사무실이 함께 있을 시의 단점

1. 일이 많아 진다. 

공장과 같이 있게 되면 아무래도 '출고' 부분이 물류 팀이 있더라도 해외 영업&무역 팀에서 일정 부분은 담당하게 된다. 

출고하는 장면을 봐야 할 때도 있고, 또는 출고를 직접 해야 할 때도 있고 하기에 일단 출고 업무까지 들어가게 되면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진다. 

한가지 예로 이전 회사가 공장이 같이 있어서 출고를 할 때 담당자 한 명이 내려가 출고 장면을 확인하고 수량도 확인했었는데, 말이 출고 확인이지 출고 건이 여러 개가 되면 하루 종일 사무 업무를 못 보게 될 수도 있다. 

 

+ 회사마다 틀리긴 하겠지만 일손이 바쁘면 사무직 직원들이 공장에 투입되어 생산 업무를 도와 줄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이전 회사에서 종종 단순 제품 포장을 도와 준 적이 있다. (그러고 나는 내 일 못 끝내서 야근하고...)

 

 

2. 공장이 있는 곳은 상권이 발달하기 힘든 듯?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긴 하지만, 공장이 있는 장소는 상대적으로 공장 지대가 몰려 있거나 외떨어진 곳일 확률이 높다. 그러니 이런 곳들은, 커피 한잔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기가 힘들다. 일반 사무실은 식사하고 근처 커피숍을 들린다거나.. 이런 것이 가능한테, 공장 지대는 편의 시설이 없어서 좀 걸어 나가야 하며 (혹은 차를 타던지!) , 추가로 그 주변을 산책하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다. (공장 형 아파트 같은 곳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 회사도 공장과 인근 커피숍 및 편의점까지 걸어서 5분 넘게 가야 하는 곳이었는데 잘 안 가게 되었다.. (그 횡단보도를 지나야 하는 5분 거리와 공장 지대여서 공기나 환경이 산책하기 부적합 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현재 회사도 공장이 지방에 있는지라 그 공장의 경우는 차를 타고 나가야지만 편의 시설이 있더라. 

물론 이럴 경우 외부로 잘 안 나가다 보니 돈 쓸 일이 적어 지는 듯은 하다... (회사에서 밥도 주니 무지 출 날이 많아 졌던 듯)

 

 

 

공장과 사무실이 따로 있을 시의 장, 단점은 이것의 반대라고 보면 된다. 

 

물론 함께 있을 시와 함께 있지 않을 시의 장단점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 어느 것이 낫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점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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