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KATE :)

이제는 B2B 사이트로 바이어를 찾는 것이 당연지사한 시대가 왔다. 하지만 직접 대면해도 이 사람이 내 물건을 사줄 사람인지 구분하기 힘든데,온라인 상에서 만나는 사람은 오죽할까. 알리바바 등의 B2B 사이트를 시작하면, 정말 여러 사람들에게 문의/inquiry 가 온다. 연락 오는 모든 이들을 진짜 바이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몇몇은 사기를 치려고 준비중인 사기꾼도 있을 것이고, 또는 그저 가격을 확인해 보려고 연락하는 업체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몇은 단순히 샘플만을 받으려고 하는 곳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 중에 실제 제품에 관심있고, 문의 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 이 연락 오는 모든 곳에 힘을 쏟기에는 시간과 체력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정말 계약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게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 ..

최근 필리핀에 있는 거래처에게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혹시 자기네 쪽으로 변경된 계좌를 보낸 적이 있냐고.. 현재 자기네 회사 이메일 계정이 해킹 당해서 벌써 여러 업체가 피해를 보았다고. 그 회사는 바로 전 직원의 이메일 주소를 다 변경하고 보안을 강화했다고 한다. 또한 DHL에서도 연락이 왔다. Tracking number 를 알려 주면서, 이 건으로 연락한 거니 첨부파일을 확인하라고. tracking number를 조회해보니, 어디 아랍에미리트에 발송한 2016년 1월 건이더라. DHL 사기 방식도 점점 진화하는 것 같다. 정말 계속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무역 사기. 비슷한 방법인데도 꾸준히 피해를 입고 있는 업체가 나온다. 사람들은 왜 저런 걸 사기 당하지? 하겠지만 나도 경험이 있기에 그 상..

예전 LG 화학이라는 큰 대기업에서도 이메일 사기로 230억 정도의 돈을 잘 못 입금한 사건이 있었다. 사실, 이런 이메일을 통한 무역 사기는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다. 매일 스팸 메일을 등록 해도 계속해서 들어 오는 것도 신기했을 정도로, 참 많은 스팸 메일이 들어온다. 본격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스팸 이메일이 들어오며 메일을 통한 무역 사기가 이루어 지는 지 보자. ■ 악성코드/스팸 메일 유형 1. 전혀 모르는 업체에게 Invoice 나 PO 등으로 첨부파일 (특히 zip파일 및 기타 프로그램) 이 들어왔을 때. 2. 받을 것도 없고 보낼 것도 없는데 운송 업체에서 물건 온 내역이 있으니 확인 하라고 할 때. (DHL, Amazon 등등) SAMPLE 1 --------------------------..

한동안 메일 서버 옮기고 보안 설정도 올리고 해서 인지 스팸 메일들이 정말 적게 들어왔다. (의심되는 몇몇 메일은 받아 본 적이 있어 아예 받지 않은 건 또 아님) 또한 받더라도 스팸 메일 함에 고이 저장되어 있어서 파일을 모르고 열어 보는 일은 없었다. ​ ​ 해외 수출 수입 하는 업체에게 스팸 메일은 정말 흔하디 흔하게 받는다. 근데 사실 정말 업체 명을 바꿔 의도적으로 하는 해킹 식의 스팸 메일이 아닌 이상.. 뜬금없는 외국업체에서, 특정 아이템이나 특정 목적 없이 견적해 달라면서 첨부된 서류를 확인해 달라고 하면 거진 99.9999% 스팸 메일이라고 보면 된다. ​ 그래서 사실 스팸 메일 거르기 쉬운데 최근 특이한 스팸 메일을 받아봐서 포스팅 해봄. ​ ​ 한국 업체에게서 견적 문의가 왔다? ​ ..